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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행

폭삭 속았수다,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 임상춘 작가, 제주 및 전국 촬영지 소개

by 달콤사 2025. 3. 27.

 

‘폭삭 속았수다’는 2025년 3월 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16부작 로맨스 시대극이에요. 제주도 방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이 드라마는 1950년대 제주도를 배경으로 당찬 소녀 오애순(아이유)과 성실한 소년 양관식(박보검)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사계절에 걸쳐 그려냅니다.

 

김원석 감독(‘미생’, ‘나의 아저씨’)과 임상춘 작가(‘동백꽃 필 무렵’)가 손잡고, 약 6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화제가 됐죠.

 

드라마 속 제주도의 서정적인 풍경과 섬세한 연출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고, 자연스레 촬영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드라마 촬영지는 어디?

‘폭삭 속았수다’ 촬영지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하되, 실제로는 전국 여러 지역에서 촬영이 이뤄졌다는 사실이 드러났어요.

 

제주도의 정취를 살리기 위해 현지 로케이션을 활용한 것은 물론, 시대적 배경을 재현하기 위해 다른 지역의 명소들도 적극 활용했죠. 아래에서 주요 촬영지를 지역별로 정리해 봤습니다.

 

 

 

 

 

1. 제주도: 드라마의 심장

드라마의 배경이 제주도인 만큼, 주요 촬영은 제주도에서 진행됐어요. 제주도의 자연경관과 전통적인 마을 풍경은 드라마의 감성을 한층 더 깊게 만들어줬습니다.

 

성산일출봉
제주 동쪽 끝에 자리 잡은 이곳은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바다 풍경의 핵심이에요.

 

특히 애순과 관식이 함께 걷는 장면에서 성산일출봉의 웅장한 모습이 배경으로 깔리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죠. 실제로 방송 이후 관광객이 늘어나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어요.

 

 

김녕해수욕장
푸른 바다와 검은 현무암이 어우러진 김녕해수욕장은 애순의 어린 시절 장면에서 자주 등장해요. 제주 해녀 문화를 담은 장면도 이곳에서 촬영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리나라 학원농장
드라마 속 유채꽃밭과 보리밭 장면은 이곳에서 찍혔어요. 봄과 가을의 정취를 담아내며 애순과 관식의 풋풋한 사랑을 표현한 명소로, 제주 서쪽에 위치해 있어요.

 

 

 

 

2. 경상북도: 시대극 세트의 중심

제주도만으로 1950년대 마을을 완벽히 재현하기는 어려웠던 걸까요? 제작진은 경북 지역을 활용해 대규모 세트를 지었어요.

 

경북도청 신도시 (도동리 마을 세트)
경북 안동 인근에 위치한 도청신도시 유휴부지에 드라마 속 ‘도동리’ 마을 세트가 설치됐어요. 약 1만 평 규모로 지어진 이곳은 애순과 관식의 어린 시절부터 중년 시절까지의 삶을 담아냈죠.

 

경북도가 제작 지원에 나서며 촬영지로 제공한 이곳은 드라마 흥행 이후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청도 운문사
애순과 관식이 결혼 후 아이를 갖기 위해 108배를 올리는 장면이 촬영된 곳이에요. 전통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드라마에 깊이를 더했죠.

 

 

 

 

   

3. 전라남도: 감성적인 회상 장면

드라마 초반과 후반에 나오는 회상 장면은 전남 지역에서 촬영됐어요.

 

청심국제해양청소년수련원 (여수)
나이 든 애순이 요양원에서 바다를 그리며 지난날을 회상하는 장면이 이곳에서 찍혔습니다. 여수시 화양면에 위치한 이곳은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감성적인 분위기로 유명해요.

 

 

4. 기타 지역: 전국을 아우른 촬영

제주도와 경북, 전남 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촬영이 이뤄졌어요.

 

경복궁 담장길 (서울)
중년의 애순과 관식이 서울에서 재회하는 장면은 경복궁 담장길에서 촬영됐어요. 돌담길의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시대극과 잘 어울렸죠.

 

원당지 수변공원 (경기 고양)드라마 후반부 가족 모임 장면에서 등장하는 호수 풍경은 이곳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촬영지별 특징과 방문 팁

 

촬영지 특징 방문 팁
성산일출봉 제주 동쪽의 대표 명소, 바다와 화산 풍경 일출 시간 방문 추천
김녕해수욕장 검은 현무암과 맑은 바다 여름철 해수욕과 함께 즐기기
보리나라 학원농장 유채꽃과 보리밭의 사계절 풍경 봄(3~4월) 방문 시 꽃구경 가능
경북도청 신도시 1950년대 마을 세트 재현 사전 예약 필요 여부 확인
청심국제해양수련원 바다와 어우러진 감성적인 분위기 여수 여행 코스에 추가 추천

 

‘폭삭 속았수다’의 촬영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예쁜 풍경 때문만이 아니에요.

 

드라마가 1950년대 제주도의 삶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면서, 그 시대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이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갔기 때문이죠.

 

폭싹 속았수다 | 공식 예고편

 

 

SNS에는 “촬영지를 직접 가보고 싶다”, “제주도 여행 코스로 딱이다”라는 반응이 쏟아졌고, 구글 검색 트렌드에서도 ‘폭삭 속았수다 촬영지’가 방송 이후 급상승 키워드로 떠올랐어요.

 

 

특히 제작비 600억 원이 투입된 만큼, 세트와 로케이션에 공을 들인 점이 시청자들에게도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경북도청 신도시 세트장은 드라마 방송 이후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지만, 세트는 촬영 후 철거될 가능성이 있어요. 방문 전 경북도청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참고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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