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만우절 사건사고

 

 

만우절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오는 4월 1일은 만우절인데요, 만우절의 유례와 이날 있었던 사건 사고를 찾아봤습니다. 학창 시절 재밌는 추억을 많이 만들곤 했었는데요, 장난이 심한 경우 그 끝이 즐겁지만은 않으니 주의할 점도 잘 살펴보세요.

 

만우절의 유래

만우절(All Fools' Day)이라고도 알려진 만우절은 매년 4월 1일 입니다. 이날은 주변 지인들과 장난과 농담으로 유쾌한 하루를 보내는 날입니다. 이날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지만 몇 가지 추측이 있습니다.

 

만우절 유래 바로가기

 

한 추측에 따르면 만우절의 기원은 고대 로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곳에서 3월 말에 힐라리아라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 축제 기간 동안 사람들은 서로 장난을 치고 신분을 숨기기 위해 변장을 했습니다.

 

또 유래는 만우절이 인도와 네팔에서 중세 축제인 홀리(Holi)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홀리 기간 동안 사람들은 서로 장난을 치며 색깔 있는 가루와 물을 던집니다.

 

유럽에서는 16세기에 만우절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일부 역사가들은 3월 25일에 축하하던 새해의 시작을 기념하는 방법에서 유래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16세기에 달력이 바뀌고 새해가 1월 1일로 옮겨졌을 때 일부 사람들은 계속해서 오래된 새해를 축하하며 바보라고 조롱했습니다. 프랑스에서 만우절은 "4월의 물고기"로 번역되는 Poisson d'Avril로 알려져 있습니다.

 

 

4월 1일에 장난을 치는 풍습은 16세기 4월 1일에 새해를 기념하는 날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선물을 교환하고 서로를 위해 물고기 모양의 간식을 남겼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물고기는 만우절에 행해지는 장난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만우절 사례 모음

 

[만우절 유의사항]

만우절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장난과 짓궂은 농담을 하는 날입니다. 어떤 장난은 무해하고 유쾌한 반면, 다른 장난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장난을 칠 때 항상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염두에 두어야 하며 선을 넘어 잔인하거나 해를 입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우절 이벤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창의력과 독창성을 발휘해야 합니다. 특히 해외에서의 경우라면 유머 감각이 다르고 문화적 차이가 있으므로 더욱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세계 3대 만우절 사건

만우절은 전 세계적으로 길고 풍부한 장난과 날조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전 세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만우절 사건 세 가지입니다.

 

The Swiss Spaghetti Harvest

1957년 BBC는 스위스 농부들이 나무에서 스파게티를 수확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가짜 뉴스를 방영했습니다. 이 뉴스는 매우 설득력이 있어 많은 시청자가 네트워크에 전화를 걸어 스파게티 나무를 직접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문의했습니다. 이 장난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장난 중 하나로 간주되며 만우절 장난의 전형적인 예입니다.

 

[BBC: Spaghetti-Harvest in Ticino]

 

The Taco Liberty Bell

1996년 패스트푸드 체인인 Taco Bell은 미국의 여러 주요 신문에 전면 광고를 내어 미국 독립의 상징인 자유의 종을 구입하여 "Taco"로 이름을 바꾸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장난은 당시 상당한 분노와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패스트푸드 체인에 대한 무료 홍보도 많이 했습니다.

 

[April Fools' Day: Taco Bell said it bought the Liberty Bell]

 

 

 

왼손잡이 와퍼

1998년 버거킹은 왼손잡이 고객을 위해 특별히 유명한 와퍼 버거의 새로운 버전을 만들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왼손잡이 와퍼'는 일반 와퍼와 재료는 모두 동일하지만 양념과 토핑을 180도 회전시켜 왼손잡이가 더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고 했습니다.

 

이 사건은 이내 장난으로 밝혀졌지만, 많은 왼손잡이 고객들이 새로운 샌드위치를 맛보기 위해 버거킹을 찾았습니다.

 

대한민국 만우절 사건

한국의 만우절에 발생한 한 유명한 사건은 2013년 YTN이 김정은 북한 지도자가 전국의 모든 남성 시민들에게 자신의 독특한 스타일에 맞는 머리를 자르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한 사건입니다.

 

이 보도는 30세 미만의 모든 남성에게 면도한 옆머리와 긴 머리가 특징인 이발이 의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는 빠르게 입소문이 났고 전 세계 뉴스 매체에서 다루어 광범위한 분노와 조롱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 이야기가 사실이라고 믿었는데, 북한이 주민들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전적으로 그럴듯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곧 그 이야기가 만우절 장난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YTN은 나중에 해당 이야기가 거짓임을 인정하고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사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은 일부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언론을 통해 대중에게 장난을 치는 윤리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습니다.

 

일부 비평가들은 이러한 장난이 북한과 다른 나라들 사이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기 때문에 무책임하고 잠재적으로 위험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상 만우절 사건 사고를 살펴보았는데요, 직접 겪은일이 아니다 보니 재밌었는지, 도가 넘었던 사건이었는지 감이 오지는 않습니다. 만우절에는 커다란 사건 사고보다는 주변 사람들과 가벼운 장난이나 농담으로 유쾌한 하루를 지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교수님 위해 학생들이 준비한 최고의 만우절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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