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기념관, 윤동주 상설 전시 무료 예약 안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동아시아인이 기억하고, 세계인이 공감하는 시를 남긴 시인, 자신의 신념을 펜 끝에 담아 열렬히 투쟁했던 윤동주. 

 

실제로 윤동주가 생활했던 연희전문 기숙사를 복원해 둔 윤동주기념관에서는 시인 윤동주로부터 축적된 역사와 더불어 당대 연희전문 학생들이 교류하며 꽃 피웠던 시간의 단면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윤동주 전시 안내

윤동주기념관은 윤동주의 삶과 문학의 의미를 기리고 확장하기 위해 핀슨관 1층에서 6개의 상설전시관을 조성하였습니다. 상설 전시 안내와 윤동주 소개, 그리고 윤동주기념관 안내까지 한 번에 살펴보겠습니다.

 

윤동주기념관 무료 관람예약

 

[전시 개요]

장소: 윤동주기념관, 상설전시

관람료: 무료(예약 필수)

휴관: 주말, 공휴일

전시 설명 관람: 1차 13시, 2차 14시

미해설 관람: 13:30

 

 

첫 번째 전시실 <서시>는 윤동주의 삶과 시에 접속하는 입구입니다. 윤동주의 육필원고와 그의 체온이 깃든 책이 전시된 이 공간에서 시인의 흔적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전시실 <별똥 떨어진 데>는 윤동주의 시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기까지의 여정을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해방과 한국전쟁의 격변기 속에서 유족과 연희전문의 친우들은 그의 원고를 소중히 보관했습니다.

 

 

세 번째 전시실 <소년>은 윤동주가 나고 자란 고향의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윤동주는 1917년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났는데, 명동촌의 지도자들은 한학의 전통과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자녀들을 교육했습니다.

 

 

네 번째 전시실 <새로운 길>은 청년 시인 윤동주가 탄생하게 된 연희전문시절을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전운이 감도는 상황에서도 연희전문은 민족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세계의 지식을 접할 수 있는 요람이 되었습니다.

 

 

다섯 번째 전시실 <자화상>은 윤동주가 연희전문에서 친우들과 교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연희전문이라는 공간은 학생들에게 자유를 꽃피울 수 있는 한낮의 화원이자 한없이 침잠할 수 있는 한밤의 깊은 숲이 되어주었습니다.

 

 

여섯 번째 전시실 <별 헤는 밤>은 어두운 시대의 한복판을 걸어가던 청년의 내면을 추체험하는 공간입니다. 전시된 소장도서와 육필원고를 감상하며 윤동주가 펼쳐 보인 사유의 폭과 깊이를 헤아릴 수 있는 전시실입니다.

 

 

마지막 전시실인 <종시>는 윤동주가 일본에서 유학하던 시절의 자취를 더듬고, 기록되지 못한 그의 마지막 시간들을 생각하는 공간입니다.

 

 

시인이 육첩방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써내려간 시편들을 들여다보고, 한 장의 전보로 날아온 그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과 그리고 남은 이들에게 '시인 윤동주'로 기억되기 시작하는 순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관람 예약

윤동주기념관(핀슨관)은 시인 윤동주가 연희전문 재학 당시 기숙사 생활을 했던 곳입니다. 이곳 핀슨관에서 시인 윤동주로부터 축적된 역사와 더불어 당대 연희전문 학생들이 교류하며 꽃 피웠던 시간의 단면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시 관람은 온라인 사전 예약 후에 가능합니다. 예약은 해설제공 전시와 해설 없는 관람의 2종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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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기념관 상설전시(해설제공)]

관람가능 시간은 오후 1시에서 4시까지이며, 하루 최대 8명, 1인 2매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관람 예약 후 방문하시면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상설 및 기획전시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예약시간으로부터 10분 이상 늦어지실 경우, 도슨트 해설은 제공되지 않으며 자유관람으로 전환됩니다.

 

 

[도슨트 해설 없는 관람]

관람가능 시간은 월~금 오후 1시 30분에서 4시까지이며, 하루 최대 8명, 1인 2매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유의 사항]

예약 회차 시간을 반드시 준수하여 주시기 바라며, 도슨트 해설은 1시 5분부터 시작합니다. 현장 발권은 불가합니다.

 

• 문의: 02-2123-2121
• 예약 오픈: 매월 20일에 다음 달 예약 오픈

 

주차 안내

윤동주기념관을 방문하시는 모든 차량은 교내 주차요금 규정에 따라 요금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 최초 30분 2,000원
• 추가 10분당 500원(2시간 이후 1,000원씩)

 

주차 상세안내 바로가기

 

평일 출근 시간대(7:30~9:30) 및 퇴근 시간대(18:00~20:00)에는 입차 후 최초 30분 3,000원이 적용됩니다.

 

시인 윤동주

윤동주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고, 동아시아인이 기억하고, 세계인이 공감하는 시를 남긴 시인입니다.

 

혹독한 식민지 상황에서도 문학을 통해 시대와 삶의 방향성을 모색하던 청년 윤동주는 독립운동이라는 죄목으로 수감되어 1945년 2월 16일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만 27세라는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윤동주의 생애소개 바로가기

 

가장 아름다운 시인이자 청년으로 우리 마음속에 살아 숨 쉬고 있으며 그는 「서시」, 「십자가1, 「별 헤는 밤」 등의 시를 통해 맑고 순결한 영혼이 지상에 살아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본의 식민 통치가 강화되어 한글이 철저히 금지되었던 시기에도 윤동주는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 하는 마음으로 굳건히 한글로 시를 썼습니다.

 

 

자기를 성찰하며 신념의 길을 걷고자 했던 윤동주의 시는 각 시대와 청년들을 움직이는 동력이 되어 주었습니다. 윤동주와 그의 시는 우리 사회의 마음을 비추는 우물이자 거울입니다.

 

 

윤동주기념관

핀슨관은 1922년 완공된 대학고딕양식(Collegiate Gothic)의 건물로, 연희전문학교 기숙사로 사용된 곳이다. 후원자인 남감리교회 핀슨(W. W. Pinson, 1854-1930) 박사를 기념하여 핀슨관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핀슨관

핀슨관은 현존하는 캠퍼스 내 건축물 중 스팀슨관 (Stimson Hall)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된 건물이다. 머피 앤 다나 건축사무소(Mur-phy & Dana Architects)의 초창기 마스터플랜(1917)에서는 중앙 교사군 북측에 기숙사 8개동이 계획되었으나, 실제로는 서측 언덕에 기숙사인 핀슨관과 식당인 한경관(1940)만 건축되었다.

 

인근 안산에서 채취한 운모편암을 외벽 재료로 사용하이 암갈색을 띠고, 지붕 하부를 기숙사로 활용하여 도머창이 돌출되어 있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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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는 다인실로 사용되있고, 윤동주는 3층 다락방과 2층 기숙방에 거주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1945년 이후 신학관, 음악관, 연세춘추편집국, 법인사무처 공간으로 사용되었으며, 2000년에는 핀슨관 2층에 윤동주기념실이 설치되었다.

 

그리고 2020년 핀슨관 건물에 윤동주기념관 건물이 조성되었다. 그리고 여러 동문들의 후원으로 이곳 핀슨관을 중심으로 윤동주기념관과 윤동주문학동산이 조성될 수 있었다.

 

핀슨관은 윤동주와 학생들이 실제 거주했던 장소이자 당시 원형을 비교적 잘 보존하고 있는 근대 기숙사 건물로서의 가치가 높이 평가되어 2019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층별 안내

연세대학교 윤동주기념관은 시인 윤동주의 삶과 문학을 근간으로 미래의 문화를 창조하는 기념관이다.

 

1층에서는 과거의 문화유산을 전시하고 그 의미를 재해석하며, 2층에서는 지금이 순간에도 생성되고 있는 윤동주 관련 문화 산물들을 모은다. 3층은 미래의 교육과 행사를 위해 열린 공간이다.

 

 

1층에서는 윤동주와 그의 친구들이 남긴 유품을 중심으로 시대의 역사와 감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총 7 개의 전시실에는 윤동주 아카이브들이 서랍형 전시 가구에 담겨있다.

 

관람객들은 252개의 서랍장을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열어보며 전시내용을 재구성하면서 능동식으로 관람할 수 있다. 그리고 윤동주의 시를 미디어아트, 다국어 시낭송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복도 끝에는 윤동주의 기숙사방을 재해석한 기획전시가 진행 중이다.

 

 

2층의 윤동주 라이브러리에는 윤동주와 관련된 모든 출판물들이 총체적으로 모여있다.

 

예약 관람객은 라이브러리에서 이 자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지속적인 기증과 수집으로 라이브러리는 계속 확장되고 있다.

 

 

3층은 강연과 행사를 위해 열려있는 공간으로 운치 있는 나무로 마감되어 있다. 시몬느 홀에서는 강연,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가 개최되며, 기획전시실에서는 다채로운 전시가 마련된다.

 

윤동주와 관련한 의미 있는 이야기를 남겨주는 여러 인물들의 인터뷰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기념관 건립을 후원한 박은관 동문(독문 75)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시몬느 홀'이라 부른다.

 

구글 아트 앤 컬처

윤동주기념관은 윤동주가 남긴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하여 구글 아트 앤 컬처에 온라인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는 전전 세계 사람 누구나 예술작품, 역사, 세계 문화유산 등을 실감 나게 감상하고 탐험할 수 있는 구글의 비영리 온라인 전시 플랫폼으로, 윤동주기념관의 런칭은 이러한 글로벌 플랫폼에 윤동주를 알리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구글 아트 앤 컬처 윤동주기념관

 

세계 문화유산 속에 자리 잡은 윤동주의 삶과 작품 세계, 그리고 핀슨관과 윤동주기념관을 만나러 한 발자국 다가가보세요.

 

 

[위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 50 핀슨관

 

 

[영상]

유튜브 채널: 연세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 80년의 기다림, 연세대학교 윤동주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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