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특별 전시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12월 31일까지 연장 운영 됩니다.
이번 전시는 김환기가 본격적인 점화의 세계에 몰입했던 1970년부터 1974년 사이에 제작된 김환기의 점화를 중심으로 점화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작품과 함께 김환기의 일기, 관련 아카이브 자료를 함께 선보입니다.
호암미술관에서 진행 했던 이전 전시는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김환기 호암미술관 예약 미술주간 전시할인)
김환기 작가의 전시가 환기미술관에서 진행 중입니다. 최근 용인 호암미술관이 재단장을 끝내면서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전시했었는데 아쉽게도 9월 10일이면 전시가 종료됩니다.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자 하시는 분들께서는 이제 환기미술관에서 9월 1일부터 진행하는 새로운 전시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김환기 점점화 1970-74 전시
대형 점화를 기준으로 작품을 시대 역순으로 배치하여 연도별 점화의 특징과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으며, 김환기가 일기에 남긴 작품 세계에 관한 생각의 조각들을 해제 삼아, 점화 속 그가 남긴 새로운 세계를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내 작품은 공간의 세계란다. 서울을 생각하며 오만가지 생각하며 찍어 가는 점. 어쩌면 내 맘속을 잘 말해 주는 것일까. 그렇다. 내 점의 세계… 나는 새로운 창을 하나 열어 주었는데 거기 새로운 세계는 안 보이는가 보다. 오호라… – 1970년 1월 8일 김환기 일기 중
김환기는 1960년대 중반부터 후반까지 본인만의 추상 조형 세계를 찾기 위해 점, 선, 면을 기본으로 한 화면 구성 및 재료와 표현 방법에 대한 왕성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동경, 파리, 뉴욕 시대별 작가 작품 이해)
뉴욕 시대를 시작하는 1960년대 초에는 종이에 과슈물감을 사용하여 주로 산월을 주제로 그렸지만 1960년대 말에는 유화물감을 사용하여 뉴욕 타임즈 신문지 위에, 고국에서 가져간 한지 위에 점을 찍기 시작하였습니다.
1968년경에는 유화 물감과 다양한 종이를 이용하여 콜라주와 오브제 작업을 하며 평면과 입체를 오가는 작품 창작에 몰입했습니다.
이 시기 작품을 살펴보면 이후 점화의 기본 모티프가 되는 점과 그 점들을 둘러싸고 있는 네모꼴의 형태가 변화되어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전시 개요]
김환기 탄생 110주년 기념전 김환기, 점점화 1970-74
예약없이 방문 가능, 입장권 구매 시 미술관 전체 관람 가능
WHANKI 환기미술관 홈페이지 바로가기
전시기간: 2023. 09. 01 - 2023. 12. 31
[관람료]
성인 | 15,000원 |
청소년 | 7,500원 |
경로(65세 이상) | 7,500원 |
단체 | 12,000원 |
환기미술관 소개
김환기가 애착했던 성북동 화실과 유사한 환경의 부암동에 위치한 환기미술관은 1978년 설립된 환기재단을 기초로, 뉴욕시절 작가의 생활과 예술을 접할 기회가 많았던 재미건축가 우규승이 설계하였습니다.
1990년부터 착공, 환기미술관 본관이 1992년 11월 완공하여 미술관 개관, 이후 별관, 달관을 연이어 문을 열어 총 3개동으로 구성된 건축물이 준공되었습니다.
이후, 환기미술관은 1994년 [김수근건축상]을 수상하여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환기미술관 소장품은 뉴욕 환기재단이 소장하고 있던 작품들로 1992년 서울 환기미술관 완공 후 기증되어 미술관 소장품의 토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약 2,500여점에 이르는 김환기와 국내외 중견작가들의 작품으로 이루어져있으며이루어져 있으며, 김환기 작품은 활동 시대와 부문별 중요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관람 안내]
관람시간: 10:00 – 18:00, 입장마감 오후5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연휴
주소: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40길 63
[유튜브]
유튜브 공식 채널: 환기재단 환기미술관
[마크 테토와 함께하는_작품의 소리 Ⅲ]
[작품들]
[위치]
서울 종로구 부암동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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