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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행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작과 수상자 정리, 방송 OTT 유튜브까지

by 달콤사 2025. 5. 6.

 

“올해 백상예술대상, 누가 트로피를 거머쥐었을까? 당신이 놓쳤을지도 모르는 그 뜨거운 순간을 지금 확인하세요!”

 

매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백상예술대상이 2025년 5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화려하게 열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의 주요 수상작과 수상자를 정리해드릴게요.

 

 

 

제 61회 백상예술대상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 백상예술대상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 한국일보 창립자 장기영의 호 ‘백상’에서 이름을 따 시작된 시상식으로, 영화, 방송, 연극 부문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입니다.

 

중앙그룹이 주최하며, JTBC가 2012년부터 독점 중계하고 있죠.

 

60명의 전문 심사위원과 업계 전문가들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백상에서의 수상은 단순한 인기를 넘어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는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특히 2025년 제61회 시상식은 ‘TV 부문’을 ‘방송 부문’으로 명칭 변경하며 OTT와 유튜브 콘텐츠를 적극 포함해 시대적 변화를 반영했습니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은 2025년 5월 5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렸습니다.

 

 

왜 사람들이 열광할까?

백상예술대상은 단순히 시상식을 넘어 대중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팬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배우나 작품이 수상하는 순간을 지켜보며 공감하고, 업계 관계자들은 트렌드를 읽기 위해 주목하죠.

 

이번 시상식은 넷플릭스, 유튜브 등 새로운 플랫폼의 약진과 함께, 전통적인 방송과 영화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신동엽, 배수지, 박보검의 8년 연속 MC 조합과 화려한 시상자 라인업(류승룡, 김성수 감독, 남궁민 등)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어떤 작품과 인물이 빛났나?

대상: 영화와 방송 부문의 쌍끌이 영광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의 최고상인 대상은 영화 부문에서 홍경표 촬영감독(하얼빈)과 방송 부문에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차지했습니다.

 

하얼빈은 역사적 배경과 뛰어난 촬영 기술로, 흑백요리사는 요리 예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지지를 받았죠.

 

이 두 작품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은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영화 부문: 하얼빈과 리볼버의 강세

영화 부문은 하얼빈과 리볼버가 주요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하얼빈은 작품상과 촬영상(대상)을, 리볼버는 감독상(오승욱)과 여자 최우수 연기상(전도연)을 수상하며 치열한 경합 속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파일럿의 조정석이, 남자 조연상은 행복의 나라의 유재명, 여자 조연상은 보통의 가족의 수현이 받았습니다. 신인 감독상은 장손의 오정민 감독이 수상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죠.

 

 

방송 부문: 드라마와 예능의 다채로운 경쟁

방송 부문에서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작품상, 극본상(임상춘), 연출상(김원석)을 포함해 다관왕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최우수 연기상은 중증외상센터의 주지훈과 정년이의 김태리가 각각 남녀 부문에서 수상했죠.

 

예능 부문에서는 유튜브 채널 뜬뜬의 풍향GO가 작품상을, 신동엽이수지가 각각 남녀 예능상을 수상하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교양 부문 작품상은 SBS의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가 차지했습니다.

 

 

연극 부문: 퉁소소리의 감동

연극 부문에서는 퉁소소리가 백상연극상을, 몰타의 유대인의 곽지숙이 연기상을,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의 극단 공놀이클럽이 젊은연극상을 수상하며 연극계의 활력을 보여줬습니다.

 

연극 부문은 대중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백상의 핵심 부문으로 예술적 가치를 조명합니다.

 

 

화제의 순간과 이면의 이야기

시상자 라인업과 특별 무대

이번 시상식은 화려한 시상자 라인업으로도 주목받았습니다.

 

제60회 대상 수상자 무빙의 류승룡과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을 비롯해 남궁민, 이하늬, 황정민 등이 시상자로 나서 무대를 빛냈죠.

 

특히, 폭싹 속았수다로 조연상 후보에 오른 염혜란의 특별 스피치와 엔딩크레딧 공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습니다.

 

 

 

 

 

신인상 논란과 심사 기준

백상예술대상의 신인상은 주·조연 출연작 3편 이하라는 기준을 두고 있지만, 과거 김태리(2019년)나 안효섭(2020년) 사례처럼 기준에 대한 논란이 종종 있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중증외상센터의 하영이 신인 연기상 후보로 올라 주목받았으나, 심사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OTT와 유튜브의 약진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와 유튜브 채널 뜬뜬의 풍향GO 수상은 전통 미디어와 새로운 플랫폼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흑백요리사는 예능의 경계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내며 대중과 심사위원 모두를 사로잡았죠.

 

이는 백상이 OTT와 웹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심사 대상에 포함한 2020년 이후 더욱 두드러진 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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