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여행

아르코미술관 50주년전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 전시 안내

by 달콤사 2023. 12. 9.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는 참여작가들의 작품들이 설치된 제1, 2전시실과 아르코미술관의 아카이브 자료를 중심으로 하여 구성한 공간열림에서 진행됩니다.

 

전시실에서는 참여 작가들의 교류와 협업으로 만들어진 신작을 선보입니다. 작품들은 매체가 가진 속성의 차이로 주제를 드러내기도 하고, 결과물의 시각적 연결고리, 단일 주제의 공동 프로젝트, 서로의 창작 방식의 차이 등을 작업의 재료로 삼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현됩니다.

 

한편, 작고 작가들의 유작과 미발표작은 작가의 작업 세계를 더욱 입체적으로 살펴 볼 계기를 제공합니다.

 

공간열림에서는 아르코미술관 자체 기획전 중심의 아카이브와 함께 미술관 내·외부 관계자 인터뷰, 50년 전시 연표, 그리고 미술관의 핵심적인 변화 시기와 특징에 주목한 다큐멘터리를 선보입니다.

 

이를 통해 아르코미술관이 지나온 발자취 안에서 향후 미술관의 모습을 그려보고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아르코미술관 50주년전

 

𝟤𝟢𝟤𝟥 아르코미술관 50주년전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
ᴘᴀᴛʜ ᴏғ ᴄᴏɴᴛᴀᴄᴛ

 

[전시 개요]

  • 기간: 𝟤𝟢𝟤𝟥.12.8. - 2024.3.𝟣0.
  •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7시
  • 휴관: 월요일
  • 장소: 아르코미술관 제1, 2전시실, 공간열림
  •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아르코미술관 바로가기

 

[작가]

박기원×이진형, 서용선×김민우×여송주, 신학철×김기라, 이용백×진기종, 정정엽×장파, 조숙진×이희준, 채우승×최수련, 최진욱×박유미, 홍명섭×김희라, 공성훈, 김차섭, 조성묵

 

아르코미술관

 

[전시소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은 2024년 개관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 전시는 아카이브 섹션과 함께 미술관 본관 전시로 구성된다.

 

아르코미술관

 

전시는 오늘날 미술관의 기능 중 하나인 네트워크 구축을 본질적 요소로 채택하였다. 그리고 미술관의 작가 선정 권한을 내려놓고 미술관과 인연을 맺었던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참여를 확장해 가는 연결 성좌로서의 미술관을 상정해 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아르코미술관 전시에 참여했던 작가를 중심으로 이들에게 함께 교류하고 싶은 서로 다른 세대의 작가들을 추천받았다.

 

아르코미술관

 

참여 작가들은 작업에 관한 관심만 있을 뿐 직접 대면한 적 없는 작가부터, 평소 선후배로 알고 지냈으나 작업으로 교류해 보지 않았던 작가 등 서로 다른 관계성을 지닌 총 아홉 팀의 작가들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각 작가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신작 및 미발표작을 중심으로, 예술 형식 자체에 천착하거나, 지역 사회 및 역사적 사건을 고찰하고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전망하는 등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형식적, 내용적 양상을 드러낸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세대를 경유한 작가들의 만남이 동시대 미술계에 던지는 화두를 살펴본다.

 

아르코미술관

 

한편 이번 전시는 참여 작가들의 교류에서 파생된 결과물로 구성된 섹션과 더불어 미술관 전시사에서 중요한 업적을 남겼던 작고 작가 중 세 명의 유작 및 미발표작을 함께 선보임으로써 그동안 미술관이 조명해 온 작가의 작업 세계를 더욱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나아가 별관에 조성한 아카이브 섹션을 통해 미술관의 발자취를 기록한 책자, 리플릿, 사진, 영상 등의 전시 자료 중 자체 기획전 중심의 아카이브 자료 200여 점을 선보이며 미술관이 지나온 발자취 안에서 향후 미술관의 모습을 그려보고 미래의 가능한 방향을 유추해 보고자 한다.

 

아르코미술관

 

전시명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는 들뢰즈의 『주름: 라이프니츠와 바로크』에서 인용한 문구로, 여러 흔적과 접촉으로 생긴 주름이 지닌 다양체의 속성이 미술관에 각인된 각양각색의 흔적이 만든 역사적 산물의 현재를 만들고, 향후 접촉의 계기를 열어 놓는다는 의미로 확장해서 적용하였다.

 

즉 우리의 현재가 접점의 궤적과 경로의 결과물이라는 점, 그리고 앞으로 미술관의 미래가 어떤 접점들로 그려질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아카이브 섹션에서 작가 발굴 및 재조명, 실험적 작품의 창작산실로서의 미술관의 기능을 상기하고, 전시에서 드러나는 작가 간 접촉 궤도의 결과물을 통해 관계의 확장으로 형성되는 예술 창작의 방법론을 고찰하면서, 50년을 맞이하는 아르코미술관이 수행하는 교류의 플랫폼 역할을 주목해 보고자 한다.

 

아르코미술관

아르코미술관은 2024년 개관 50주년을 맞이합니다. 1974년 '미술회관'으로 시작해 1979년, 마로니에공원 내에 한국 대표 건축가 김수근(1931-1986)이 설계한 건물로 이전했습니다.

 

아르코미술관 바로가기

 

1990년대 이후 공사립 미술관과 상업화랑이 증가함에 따라 대관을 줄이고 점차 기획전 중심으로 전환했고, 2002년도에는 마로니에미술관으로 명칭을 바꾸고 본격적인 미술관 체제하에 현대미술의 패러다임을 이끄는 공공미술관으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아르코미술관

 

또한, 2005년에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민관합의기구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 전환되면서 위원회의 영문명칭(Arts Council Korea)를 줄인 아르코미술관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아르코미술관은 ‘문화예술현장의 파트너’라는 위원회의 비전하에 사회적 전환기의 예술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시각예술의 가치 발굴과 공유를 위하여 연구, 창작, 전시, 교류 활동이 선순환하는 플랫폼 기능을 수행합니다.

 

아르코미술관

 

또한, 「유용 · 포용」의 가치와 「협업 · 공유」의 방법을 「미술관 접근성 및 사회적 역할 확대(+)」, 「혐오와 차별 없는 포용적 환경 조성 및 지속가능한 미술관을 위한 실천(−)」, 「학제간 협업을 통한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미술관 담론 생성(×)」,「다양한 예술 주체 간의 지식과 자원의 공유와 소통(÷)」의 4대 운영 전략으로 구체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천합니다.

 

[온라인 사이트]

 

아르코미술관

 

[영상 소개]

[티저 영상 ᴘᴀᴛʜ ᴏғ ᴄᴏɴᴛᴀᴄᴛ Trailer]

 

[위치]

  • 서울 종로구 동숭길 3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 02-760-4850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앨리스 인투 더 뉴월드, 그라운드시소 명동 전시 소개 예매

 

앨리스 인투 더 뉴월드, 그라운드시소 명동 전시 소개 예매

150년이 지나도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를 2024년, 초현실적 미디어아트 비주얼로 새롭게 경험해 보세요. 2024년 1월 10일부터 그라운드시소 명동에서 시작합니다. 앨리스 인투 더 뉴월드 [전시 개요]

dalswlife.tistory.com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특별전으로, 약동하는 생명력으로 가득 찬 남인도 불교미술품 97점을 국내 최초 공개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24년 4월 14일까지

dalswlife.tistory.com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에피소드3, 63아트 미술관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에피소드3, 63아트 미술관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의 세 번째 에피소드를 개최합니다. 맥스 달튼은 뉴욕에서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본인이 좋아하는 옛날 영화, 음악, 수집한 오래된 책 등에 영감을 받아 향

dalswlife.tistory.com

 

반응형

댓글